- 21일, 제주 한림, 구좌 지역 방문하여 양배추ㆍ당근 등 수급동향 점검
- 설 성수기 대비 계약재배물량 공급 등 겨울철 채소수급안정 대책 마련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설 명절과 한파로 인한 농산물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21일 월동채소류 주산지인 제주 한림, 구좌 지역을 방문해 산지동향을 점검했다.
농협은 월동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 태풍피해 농가에 겨울 무 종자 약 2톤(7억 원 상당)을 무상으로 공급, 추가 파종토록 지도하여 겨울 무 부족사태에 신속히 대비했고, 설 명절 농산물 가격 안정을 목표로 12월 하순부터 계약재배(생산안정제·출하안정제) 물량 4만 3천 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배추와 당근도 재배면적이 줄어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병해충 방제 등 포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가격급등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대형유통업체 등에 열무, 얼갈이배추 등의 대체품목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하고,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