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12월 14일(수) 이사회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AI 조기 안정화를 위한 동물약품 업계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AI 방역용 소독약품에 대한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AI 방역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물약품 업계는 AI 종식 시 까지 한국동물약품협회에 소독약품 수급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소독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적정사용 지도 및 홍보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소독제 수급반, 기술지원반 및 홍보반으로 구성
소독약품 사용기술 지도를 위한 민·관 합동 현장 지원 시에 한국동물약품협회에서도 소독약품 업체 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팀을 전국 거점소독시설에 파견할 계획이며,축산 농가에서 소독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 리후렛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설 기술연구원에서는 AI 종식 시 까지 현장에서 사용되는 소독약품의 품질 검증을 위해 일선 방역기관(지자체 등)에서 품질검사를 의뢰하는 경우 무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며,검사결과 문제가 있는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통보하여 원인규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물약품 업계는 거점소독시설에 사용하는 AI 소독약품 3억원 상당을 무상으로 기증하여 현장 방역활동을 지원하고,소독 효능 확보를 위해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정확한 희석 배수 표시 및 사용방법에 대한 농가 지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및 생산자단체 등과 협조하여 소독약품을 포함한 동물용의약품의 투명한 유통구조를 정착시켜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소독약품의 제제별 정보제공 등을 통해 농가의 선택권도 적극 보장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소독약품의 효력에 대한 신뢰확보 노력과 함께 소독효력 향상 및 현장 적용성 증진 등을 위한 기술개발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