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5.9℃
  • 구름많음서울 16.6℃
  • 구름조금대전 17.0℃
  • 구름조금대구 17.3℃
  • 박무울산 11.3℃
  • 구름많음광주 16.7℃
  • 맑음부산 12.8℃
  • 구름많음고창 11.7℃
  • 구름많음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10.5℃
  • 구름조금보은 14.3℃
  • 구름많음금산 16.7℃
  • 구름많음강진군 14.5℃
  • 구름조금경주시 12.6℃
  • 구름많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정책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AI 방역 점검회의 주요내용

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12.12(월) 조류인플루엔자(AI)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였음. 농림축산식품부는 동 회의에 보고·논의한 사항에 대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1. AI 방역대책본부 확대 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AI방역대책본부(본부장 : 농림축산식품부장관)를 확대 개편하여 AI 방역대책본부내에 범정부 지원반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범정부 지원반에는 안전처(안전점검), 행자부(지자체), 환경부(철새, 수렵장 등) 및 질병관리본부(인체감염예방 등) 등 관계부처의 인력을 파견 받아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2. 전국 일제소독 후, “전국단위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추가발령
농식품부는 12.12(월) 전국 가금 관련시설, 차량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한 후, 12.13(화) 00시부터 12.14(수)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89천개소임. 
* 농장(53천개소), 가금류 도축장(48), 사료공장(249), 축산관련 차량(36천대) 등 89천개소
이동중지 기간 중 농식품부, 검역본부, 농진청, 농관원 및 방역지원본부로 구성된 중앙점검반을 운영(77개반 154명)하여 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계획임
*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됨
이동중지명령에 앞서 시행되는 일제소독 기간(12.12일)에도 검역본부와 지자체가 각각 점검반을 구성하여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임
* 가축전염병예방법 제60조에 따라 소독설비 미 설치자에 대해서는 1천만원 이하, 소독 미 실시자 등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함
금번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는 것은 지역간 또는 발생 지역내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① 지난 일주일(12.5~12.11) 동안 19개 시군에서 산발적인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
* 12.6일 개최된 가축방역심의회에서 많은 수의 산발적 발생이 지속될 경우 전국단위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농식품부장관이 방역여건을 고려하여 결정하도록 의결
* 12.5일 이후부터 12.11일까지 19개시군 58개 농장이 발생 또는 예찰과정 등에서 양성으로 판정

② 현재까지의 역학조사결과, 방역대를 벗어난 지역 간의 수평 전파는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 일부 지역(충북 음성·진천, 경기 포천)의 경우, 방역대내 오염지역에서 차량 등을 통한 인근 농장 간 전파가 추정되고,
- 특히, 산란계농장의 알운반 차량 등은 오염지역 노출 빈도가 높아 향후 방역대를 벗어난 타지역으로의 수평전파 가능성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 등을 감안한 것임
농식품부는 일시 이동중지명령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대상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대해 SMS를 송부하고, 공고문을 게재하는 한편, 생산자단체 및 농협 등의 자체연락망을 통해 발령내용을 사전에 전파할 계획이다.

3. 지자체 현장방역 지원확대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현장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안전처와 특별 교부세 추가 지원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지난 11.29일 AI 발생 지자체에 대해 특별교부세(52억원)를 지원한 바 있으며, AI 확산차단을 위해 비발생 지자체를 포함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함
또한, 국방부와 경찰청에 현장의 소독 등 방역실태 점검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토록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4. 축산물 수급안정 및 농가지원
농식품부는 계란 등 가금류 수급을 안정시키고, 살처분 보상금 등 피해농가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계란을 포함한 주요 농축산물 수급·가격 상황을 점검하여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며,살처분 보상금 75억원(111억 기지원)과 생계안정자금(3.6억원)도 금년 내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5. 방역대책 보완
농식품부는 향후 AI가 연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방역 대책 추진과 동시에 근본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앙·지자체의 가축방역 기능(조직, 인력) 확충을 통한 현장중심의 방역체계 강화
평시 예찰방식 개선, 철새이동 관련정보 해외협력강화 및 신고관련 제도개선 등 예찰체계 정비
축사시설 현대화 등 사육환경 정비, 축산업 허가제 관리강화 등 농가 방역환경 개선 유도
동절기 적용 소독제 기술개발, AI 신속진단기술 개발 및 드론 활용 방역실태 점검 등을 주요 개선과제로 검토 중이다.

6. AI 발생현황 등
한편, 농식품부는 12.11일 기준, 총 52건 신고되어 43건이 고병원성 AI(H5N6)로 확진(7개시도 23개시군*)되었으며, 9건은 검사 중에 있다.
* 세종1, 경기8(안성, 양주, 양평, 여주, 이천, 평택, 포천, 화성), 강원1(철원), 충북5(괴산, 음성, 진천, 청주, 충주), 충남2(아산, 천안), 전북2(김제, 정읍), 전남4(나주, 무안, 장성, 해남)
발생농장을 포함, 예찰 등을 통해 양성으로 판정된 총 농장수는 127개임
철새도래지 및 밀집사육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되었고, 축종별로는 오리(23건, 53%) 및 산란계(15건, 35%) 농장에서 주로 발생
* 음성(오리), 진천(오리), 이천(산란계), 포천(산란계)에 집중
12.11일까지 8,878천수를 매몰하였으며, 사육규모가 큰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여 살처분 마릿수 증가
현재까지 국내 발생 AI는 모두 H5N6형이며, 내부유전자 재조합에 따라 5개 유형으로 구분
* 중국(광동성)·홍콩 등에서 발생한 H5N6형 AI 바이러스에 오염된 철새가 시베리아 등에서 야생철새와 교차되면서 재조합된 것으로 추정
유전자 유형을 근거로 한 역학조사 결과, 발생지역(음성, 진천, 포천) 내 농장 간 전파는 확인되나, 지역 간 이동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차량 소독 및 가금류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가 수평 전파 차단에 일정부분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금번에 시행되는 일시 이동중지명령 조치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축산농가, 계열화사업자 및 지자체 등 방역주체가 AI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개화기 과수 저온 피해 경감 ‘스마트 과원’ 기술 한자리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4월 10일 오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대구 군위)에서 과수 안정 생산을 위한 저온 피해 경감시설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미세살수장치, 통로형 온풍기 등 다양한 저온 피해 경감시설의 특징과 활용법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관계자,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지역 과수 재배 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미세살수장치는 과수원 내부 온도가 영하에 근접할 때 물을 미세하게 뿌려 꽃눈(꽃봉오리) 표면에 얼음층을 형성하는 장치이다. 물이 얼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잠열)로 꽃눈의 온도가 유지되고, 얼음층이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는 단열재 역할을 하므로 결실률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자동 온도 감지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임계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물이 분사되고, 과수원 안 온도가 오르면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 통로형 온풍기는 시설 안에서 사용하던 대용량 농업용 온풍기를 노지 과수원에 설치, 가동할 수 있다. 나무가 심어진 줄에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통로(농업용 덕트)를

축산

더보기
농촌진흥청, 맛·풍미 우수한 흑돼지 ‘난축맛돈’ 산업화 확대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4월 9일 ‘난축맛돈’ 가공·유통 전문업체 제주드림포크를 방문해,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체 육종 기술을 활용해 2013년에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제주재래흑돼지의 우수한 육질 특성, 랜드레이스 품종의 생산성과 성장 능력을 접목했다. 2023년에는 국제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며 품종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이날 김 부장은 ‘난축맛돈’의 사양관리, 유통 체계, 제품화 현황을 살펴본 뒤,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자동화 설비를 갖춘 가공시설을 둘러봤다. 제주드림포크는 ‘난축맛돈’ 전량 매입 시스템과 고정 단가제를 도입해 농가의 수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급 외식업체 납품, 신제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돈마호크(등심 부위), 쫄데기살(앞다리 부위), 티돈스테이크(등뼈 부위), 숄더랙(앞다리 어깨 부위) 등이 있으며, 부위별 맞춤 상품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표(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다음날인 10일, 난지축산연구센터를 방문해 김

식품

더보기
봄나들이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한돈’ 도시락, 간편식은 물론 다양한 메뉴 활용에 만점
햇살 좋은 4월! 벚꽃 시즌을 맞아 전국의 벚꽃 명소는 물론 공원이나 캠핑장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도시락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많다. 요즘은 단순한 한 끼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든든함까지 챙기는 도시락이 주목받고 있다. SNS 인증샷에 어울리는 감성 도시락은 물론, 영양과 포만감까지 고려한 고단백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건강과 맛 둘 다 챙기는 나들이 도시락엔 한돈이 딱이야! 이런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식재료가 바로 국산 돼지고기 ‘한돈’이다. 한돈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부위별 활용도가 폭넓어 다양한 나들이 도시락에 적합하다. 특히 한돈 안심, 앞다릿살, 등심 등 저지방·고단백 부위는 샐러드, 샌드위치, 주먹밥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어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큰 인기 만점이다.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이 타 육류보다 10배가량 많이 함유되어 있다. 흔히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피곤하고 염증도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 돼지고기의 비타민 B1이 체내 에너지로 쓰이는 주요 영양소인 당질 분해에 도움을 주고 피로 해소에 작용한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철분, 아연, 류신,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