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13.9℃
  • 구름많음강릉 13.7℃
  • 구름많음서울 16.3℃
  • 구름많음대전 16.0℃
  • 맑음대구 12.9℃
  • 맑음울산 13.6℃
  • 흐림광주 16.5℃
  • 구름조금부산 17.1℃
  • 구름많음고창 16.9℃
  • 흐림제주 19.6℃
  • 구름많음강화 15.2℃
  • 구름조금보은 11.8℃
  • 구름조금금산 12.3℃
  • 흐림강진군 16.9℃
  • 구름많음경주시 11.8℃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

국가안보 문제에 票퓰리즘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군 복무기간 단축 공약을 놓고 말들이 많습니다. 문재인 전대표는 현재 21개월인 군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시키겠다고 공약하고 장기적으로는 1년까지 줄이겠다고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군복무기간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10개월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합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023년부터 모병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합니다. 

이런 공약들은 특정집단을 상대로 표만 챙기는 전형적인 票퓰리즘이라는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 쉽습니다. 

더구나 저출산 시대에 인구의 자연감소에 따라 지금 상태로 가도 군복무가 가능한 청년들은 2023년 이후 22만명으로 줄어 들어 군전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 청년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대책은 군복무기간 동안 제대 후 사회복귀에 대비해 '전문자격증'을 따낼 수 있는 취업지원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군 훈련 시간을 줄이고 주당 1~2일은 병사들이 원하는 자격증을 따낼 수 있는 능력개발을 할수 있도록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하겠습니다. 

2. 차기 정부 출범 부터 향후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군복무기간 동안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근무시간 이후에는 자유로운 시간을 최대한 보장하고, 제대후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군부대내 도서관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4. 군복무기간이 청년들에게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엄중한 의무를 다하는 시간이며 동시에 사회복귀에 대비해 경험과 경력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5. 군복무기간 단축이나 모병제로의 전환은 국방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거치고, 남북대화가 진전되어 가는 상황에 맞춰서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저도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청년들의 고난과 고통을 함께 나눌 것이며,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천장 높은 대형 온실, ‘수직형 순환팬’으로 환경관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천장이 높은 대형 온실의 환경을 연중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직형 순환팬을 개발하고, 10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스마트팜의 발전으로 높이가 높은 대형 비닐온실과 유리온실이 보급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수평형 순환팬으로는 온실 내부환경을 균일하게 관리하고 작물 생육에 적합한 바람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최근 불볕더위, 혹한, 일조량 저하 등 이상기상이 잦아지면서 시설 특성과 기후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설비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한 수직형 순환팬은 기존의 수평형 순환팬과 달리 온실 위아래 방향으로 순환기류를 조성해 대형 온실의 환경 불균일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작물 생육에 적절한 기류를 조성한다. 여름철에는 회전 방향을 바꿔 천창 쪽으로 상부의 더운 공기를 내보낼 수 있어 온실 기온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다. 수직형 순환팬을 토마토 재배 대형 온실에 적용한 결과, 기존 수평형 순환팬보다 작물 군락에 2~3배 높은 속도의 기류를 만들고 여름철 낮 온실 평균기온을 2~4도 이상 낮게 유지해 토마토 생산량이 7% 증가했다. 또한, 겨울철 온실 상하부 온도 차이를

축산

더보기
환절기 송아지 건강관리 신경 써야 … 면역력 저하 우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환절기 면역력이 약해진 송아지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송아지가 질병에 걸리면 증체율이 떨어져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포유기나 이유기 때 질병 발생 확률이 높다. 환절기에는 추위를 피하려고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기 때문에 우사 내 암모니아 가스와 먼지 등이 쌓여 송아지 호흡기 점막이 손상된다. 호흡기 질환은 빠르게 전염되는 경향이 있고, 밀집 사육환경에서 병원체가 급격히 전파돼 유행성 폐렴으로 번지기 쉽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바이러스나 세균 단독 감염보다 바이러스와 세균 복합감염 비율이 더 높다. 바이러스 치료제는 따로 없고,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 송아지에게는 증상을 완화하는 해열제나 소염제 투여 같은 대증적 치료*를 실시한다. 2차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같이 투여하는 것이 좋다. * 질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질병의 증상만을 치료하는 치료법 송아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백신접종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방법이 있다. 3개월령 이상 송아지에게 호흡기 혼합백신(전염성비기관염, 바이러스성설사병, 파라

식품

더보기
글로벌 미식 트렌드 한우, 맛과 품격을 담다!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계급 전쟁'에서 최근 한우 등심을 활용한 육전 요리가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한우 등심과 육전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우 등심은 진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으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한우 부위 중 으뜸으로 꼽힌다. 단백질 및 9가지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도가 높다. 구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법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균일한 마블링 덕분에 간단하게 조리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한우 등심 육전은 얇게 썬 등심을 부치는 전 요리로, 보통 육전에 한우 홍두깨살, 우둔살 등을 사용하지만 한우 등심을 사용하면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의 풍미가 더욱 진해져 한우 본연의 맛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육전 위에 고추잡채, 무생채를 올리고 사천 냉채 소스를 곁들이면 냉채를 한입에 먹는 듯한 느낌으로 특색있게 즐길 수 있다.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한판 한우 육전 레시피도

산림

더보기
백두대간 내 폐광산 훼손지 생태복원 강화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백두대간의 생태보전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 균형적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상북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산지보전협회, 한국산림복원협회, 백두대간숲연구소, 백두대간보전회, 백두대간진흥회 등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백두대간 내 폐광산지 등 훼손지역의 효율적인 생태복원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림청은 지난 7월부터 각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함께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모든 폐광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운영이 중단된 폐광산은 37개소로 확인됐으며 그 중 31개소는 산지복구 및 식생회복으로 산림화가 진행 중이었으며 나머지 6개소는 사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수목의 활착율이 낮은 곳(2개소)는 사방‧조림사업을 실시하고 사면이 노출된 곳(3개소)은 ‘씨드 스프레이 공법’ 등을 적용해 식생복원을 추진한다. 또한 함석 등 광산폐기물이 방치된 곳(1개소)은 폐기물을 수거해 경관을 정비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