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

서울 최강 외산마 총 출전! 클린업조이 이길 자 누구인가?

- 2016년 챔피언 ‘클린업조이’의 출격으로 1등급 경주 긴장감 고조돼...
- 경주 관전 포인트는 ‘부담중량’, 경쟁마 대비 무거운 부담중량 짊어진 클린업조이의 행방은? 

오는 26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등급 경주(제10경주, 2000m, 핸디캡)가 개최된다. 이번 경주는 서울에서 활약 중인 ‘다이나믹질주’, ‘언비터블’ 등 최강 경주마가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또한, ‘2016년 연도대표마’에 빛나는 ‘클린업조이’의 출전도 경마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경주를 통해 올 한해 ‘클린업조이’의 경주 성적과 컨디션을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린업조이’ 부담중량 한계 극복하고 ‘서울 최강자의 자리’ 지킬 것인가? 기대감 고조 

이번 경주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단언컨대 ‘클린업조이’(미, 거, 6세, R120)다. 작년 ‘연도대표마’를 수상하여, 그 능력은 이미 검증된바 있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의 대표마인 ‘트리플나인’(국, 수, 5세, R120), ‘파워블레이드’(국, 수, 4세, R111)를 2016년 그랑프리(GⅠ) 경주에서도 가볍게 따돌리며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서는 경쟁마 대비 무려 6.5kg 이상 부담중량을 더 짊어졌다는 점이 변수다. 통계적으로 부담중량 1kg이 늘어나면 2마신(약 5m)차이가 난다. 경마는 1000분의 1초차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경주마의 부담중량은 우승의 주요 변수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역량이 뛰어난 ‘클린업조이’라도, 부담중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경마 전문가는 ‘클린업조이’가 경주 중반부 스피드를 앞세운 ‘무빙 작전’ 또는 경주 종반 추입력을 발휘한다면 우승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최강 외산마 대거 출전! 우열의 가리기 어려운 짜릿한 한판 승부 예상돼...

‘언비터블'(수, 7세, R107)은 전형적인 자유마로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해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경주 초반 중상위권 자리를 선점한 후 종반 역전을 노리는 방식의 전개가 ’언비터블‘만의 전매 특허 전략이다. 

7세로 경주마치곤 다소 고령이나, 최근 1월 2000m 경주에서도 순위상금을 수득하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 또한, 2000m 거리의 경주에 총 12번 출전하여 경주 경험도 풍부하여 순위권 입상을 기대해볼만 하다.

우승 복병마, ‘다이나믹질주’, ‘스트롱로드’, 숨은 강자로 거듭날 수 있나? 

부산경남에서 서울로 이적한 후 활동중인 ‘다이나믹질주’(수, 6세, R104)는 추입성향의 경주마로 기대치가 높다. 능력만 본다면 저평가 될 수 없지만 전성기 대비 최근 하향세가 뚜렷해 강한 우승후보로 선택되긴 어렵겠다. 다만, 상대적으로 부담중량이 대폭 감량된 만큼 복병마로 꼽을 수 있겠다.

‘스트롱로드’(수, 6세, R101)는 ‘선입형 경주마’에서 최근엔 ‘추입형 경주마’로 질주습성을 변경하고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출전한 두 번의 경주에서 연속 입상을 기록 중 이며, 상승세가 뚜렷하다. 

6세의 마필로 ‘클린업조이’와 같은 쉽지 않은 상대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담중량 이점을 무시할 수 없겠다. 

한편,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경주에서 부담중량을 극복하고 ‘클린업조이’가 우승하게 되면, 올 한해는 ‘클린업조이’와 부산경남의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등과의 경쟁구도를 예측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클린업조이’가 이번 경주에서 우승한다면, 서울지역에서는 더 이상 ‘클린업조이’를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 최강 외산마가 총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클린업조이’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 선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여한다. 이곳에서 인공지능 기반 품질 평가, 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을 만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생산자단체 6곳이 주최하고 23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에서 인공지능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만드는 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현장에서 △스마트축산의 주요기술 △스마트축산의 주요 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품질 분석 과정 △인공지능 기술 도입 후 품질평가 관련 주요 성과 등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축산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이 정답을 맞히는 경우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스 방문 후,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축산박람회가 축산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발맞춘 기술 활용으로 소비자에게

식품

더보기
학교 우유급식, 선택 아닌 필수…정책적 확대 필요성 제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학부모들의 시각을 반영해 학교 우유급식의 의미와 개선 과제를 정리했다. 이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참여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지난 8월 25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우유급식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이 오갔다. 일부 영양교사들은 배식과 재고 관리 등 현장의 업무 부담을 지적했지만, 낙농업계는 이미 공급 체계가 표준화돼 있다며 우유급식이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핵심 제도임을 강조했다. 패널들 사이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가 빠진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학부모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김미성 공동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간편식과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단백질과 칼슘은 부족하고, 당분과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데 우유가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유급식이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맞벌이 가정에서는 아침마다 우유를 챙겨주기 어렵고, 경제적

산림

더보기
산림청, 청렴 생활화를 위한 이색 문화행사 개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직원들과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공동으로 ‘청렴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및 소속·산하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반부패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공직생활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갑질을 태권도 단체 시범으로 표현한 ‘청렴태권도’와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사례 위주로 소개하는 ‘청렴특강’도 열렸다. 끝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청렴 사례들을 공유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반부패·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통해 청렴 의식을 향상시키는 한편, 청렴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관별 청렴활동 경진대회,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청렴문화 행사를 통해 직원 모두가 청렴 의무를 이해하고 청렴한 공직자의 모습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산림청이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