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13.9℃
  • 구름많음강릉 13.7℃
  • 구름많음서울 16.3℃
  • 구름많음대전 16.0℃
  • 맑음대구 12.9℃
  • 맑음울산 13.6℃
  • 흐림광주 16.5℃
  • 구름조금부산 17.1℃
  • 구름많음고창 16.9℃
  • 흐림제주 19.6℃
  • 구름많음강화 15.2℃
  • 구름조금보은 11.8℃
  • 구름조금금산 12.3℃
  • 흐림강진군 16.9℃
  • 구름많음경주시 11.8℃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

[해명자료] 「공항철도 통신망 사업자 선정 ‘특혜의혹’」보도 관련

□ 보도 요지 (2017.1.11, KBS)

 

공항철도 ‘열차무선설비(LTE-R) 통신망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KT의 사업제안서 내용이 공항철도의 요구조건에 미달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전직 KT출신인 입찰 실무자가 평가위원들과 개별접촉하여 사업자 선정 과정에 특혜의혹이 제기됨. 



□ 해명 요지

 열차무선설비 관련 입찰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KT의 사업제안서 내용이 공항철도의 요구조건에 미달하여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

- 이번 입찰에 참여한 두 개 업체(KT, SKT)는 양사 모두 제안서에서 발주자의 요구조건을 100% 충족시키지는 못했으며,
이로 인해 어느 쪽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요구조건과 다르게 제시한 항목에 대한 협상이 필요했음.

- 이번 입찰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공고된 바 있으며, 공항철도는「입찰 공고문 – 제안요청서 - 제 10항 설계변경」항목을 통해 발주자(공항철도)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계약상대자의 설계를 변경할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음. 따라서 발주자의 요구조건과 다르게 제시한 항목은 우선협상자와의 ‘기술협상’(상세설계)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변경가능하고, 협상 완료시 낙찰자를 결정하게 됨.
 
- 650여개 항목에 대한 기술적 수준을 평가하는 이번 ‘사업제안서 평가(기술평가)’에는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7명의 외부 전문 평가 위원들이 참여하였음. KT가 제출한 제안서 내용만 봤을때 공항철도의 요구조건에 일부 미비한 점이 있으며 외부 전문 평가위원들은 전체 사업에서 해당 항목이 갖는 중요도 및 영향력을 고려하고 이를 면밀히 판단하여 기술평가 점수에 반영하였음.
 
 - 특히 당사의 ‘협상에 의한 계약’ 기준에 근거하여 요구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항 등에 대해서는 우선협상 대상자와의 기술협상 단계(상세설계)에서 각 항목별로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여 제안서 상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양자간 협상 완료시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음.
 
 - 참고로 민간기업인 공항철도는 당사의「계약관리 규정」에 근거하여 입찰을 진행하며, 결과적으로 이번 입찰에서 기술평가는 SK가 훨씬 앞섰으나 높은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각각 8대 2의 비율로 합산한 최종점수에서 고득점을 받은 KT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임.
 
 
<보도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제기한 KT 제안 사항들에 대한 설명>

① KT가 제안서에서 공항철도 측이 요구한 장비를 제공한다(준수)고 했지만 사업계획서에서는 ‘지원불가’라고 명시한 점
→「휴대용 단말기에 대한 LTE 기술 표준」항목의 사업계획에서 KT는 관련 단말기 지원 등 세부사항에 대해 ‘지원불가’ 라고 명시하고, 해당 항목을 ‘준수’ 하겠다고 밝혔음. 이것은 공항철도가 요구하는 기술(3GPP Rel.13)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어 상용화 되지 않았으므로 ‘현재’ 상태에서 지원이 불가함을 나타낸 것이며, 사업기간내에 해당 기술의 상용화가 완료될 경우 공항철도에서 제시한 업그레이드 요구를 반영하여 ‘준수’하겠다는 의미의 기술(記述)임이 확인됨.

② 중계기에 사용될 배터리 용량이 요구 조건에 미달하는 점 
→ 공항철도는 중계기에 사용될 배터리가 ‘전원 차단시에도 1시간 이상의 부하에 안정된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였으며, 배터리 용량을 20AH로 제시하였고 이에 KT는 용량이 18AH인 배터리를 제시하였음. 해당 배터리로도 정전 보상시간 1시간 이상은 확보할 수 있으나, KT는 제안요청에 따라 상세설계 과정에서 최종 사양(20AH)으로 확정하여 공급하기로 합의하였음.
 
③ 안테나 수량은 대부분 요청 수량에 못미치는 점
→ 공항철도가 공고한 이번 입찰의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계약상대자는 발주자가 설계서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경우 설계변경을 신청 및 시행할 수 있다」고 기술되어 있음.
KT는 기존 공항철도 설비를 안테나 구축에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안테나 수량을 공항철도가 제시한 수량보다 적게 제시하였으나, 상세설계(우선협상대상자와의 기술협상 단계) 과정에서 공항철도가 기존 설비 활용 방법을 거절하고 제시한 수량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자 증감수량을 모두 반영하기로 합의하였음.
 
 입찰 실무자가 전직 KT출신으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평가위원들과 개별접촉한 사실이 없음

- 해당 실무자는 ‘기술평가’ 진행 담당자로서 평가 당일 외부 평가위원들이 평가장소에 도착하자 자리를 안내하며 열차무선설비의 표준기술이 정립되지 않은 실정이므로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각 업체의 기술 수준에 대해 면밀한 평가를 당부하는 수준의 대화만 나눴으며,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한 의도로 개별접촉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
 
- 또한 불필요한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년전 사업 계획단계에서부터 참여 의사를 나타낸 모든 업체에게 실무자의 전직 경력을 미리 공지하였고, 담당자들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불만을 표한적이 없음.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천장 높은 대형 온실, ‘수직형 순환팬’으로 환경관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천장이 높은 대형 온실의 환경을 연중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직형 순환팬을 개발하고, 10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스마트팜의 발전으로 높이가 높은 대형 비닐온실과 유리온실이 보급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수평형 순환팬으로는 온실 내부환경을 균일하게 관리하고 작물 생육에 적합한 바람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최근 불볕더위, 혹한, 일조량 저하 등 이상기상이 잦아지면서 시설 특성과 기후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설비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한 수직형 순환팬은 기존의 수평형 순환팬과 달리 온실 위아래 방향으로 순환기류를 조성해 대형 온실의 환경 불균일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작물 생육에 적절한 기류를 조성한다. 여름철에는 회전 방향을 바꿔 천창 쪽으로 상부의 더운 공기를 내보낼 수 있어 온실 기온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다. 수직형 순환팬을 토마토 재배 대형 온실에 적용한 결과, 기존 수평형 순환팬보다 작물 군락에 2~3배 높은 속도의 기류를 만들고 여름철 낮 온실 평균기온을 2~4도 이상 낮게 유지해 토마토 생산량이 7% 증가했다. 또한, 겨울철 온실 상하부 온도 차이를

축산

더보기
환절기 송아지 건강관리 신경 써야 … 면역력 저하 우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환절기 면역력이 약해진 송아지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송아지가 질병에 걸리면 증체율이 떨어져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포유기나 이유기 때 질병 발생 확률이 높다. 환절기에는 추위를 피하려고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기 때문에 우사 내 암모니아 가스와 먼지 등이 쌓여 송아지 호흡기 점막이 손상된다. 호흡기 질환은 빠르게 전염되는 경향이 있고, 밀집 사육환경에서 병원체가 급격히 전파돼 유행성 폐렴으로 번지기 쉽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바이러스나 세균 단독 감염보다 바이러스와 세균 복합감염 비율이 더 높다. 바이러스 치료제는 따로 없고,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 송아지에게는 증상을 완화하는 해열제나 소염제 투여 같은 대증적 치료*를 실시한다. 2차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같이 투여하는 것이 좋다. * 질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질병의 증상만을 치료하는 치료법 송아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백신접종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방법이 있다. 3개월령 이상 송아지에게 호흡기 혼합백신(전염성비기관염, 바이러스성설사병, 파라

식품

더보기
글로벌 미식 트렌드 한우, 맛과 품격을 담다!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계급 전쟁'에서 최근 한우 등심을 활용한 육전 요리가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한우 등심과 육전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우 등심은 진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으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한우 부위 중 으뜸으로 꼽힌다. 단백질 및 9가지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도가 높다. 구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법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균일한 마블링 덕분에 간단하게 조리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한우 등심 육전은 얇게 썬 등심을 부치는 전 요리로, 보통 육전에 한우 홍두깨살, 우둔살 등을 사용하지만 한우 등심을 사용하면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의 풍미가 더욱 진해져 한우 본연의 맛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육전 위에 고추잡채, 무생채를 올리고 사천 냉채 소스를 곁들이면 냉채를 한입에 먹는 듯한 느낌으로 특색있게 즐길 수 있다.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한판 한우 육전 레시피도

산림

더보기
백두대간 내 폐광산 훼손지 생태복원 강화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백두대간의 생태보전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 균형적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상북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산지보전협회, 한국산림복원협회, 백두대간숲연구소, 백두대간보전회, 백두대간진흥회 등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백두대간 내 폐광산지 등 훼손지역의 효율적인 생태복원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림청은 지난 7월부터 각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함께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모든 폐광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운영이 중단된 폐광산은 37개소로 확인됐으며 그 중 31개소는 산지복구 및 식생회복으로 산림화가 진행 중이었으며 나머지 6개소는 사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수목의 활착율이 낮은 곳(2개소)는 사방‧조림사업을 실시하고 사면이 노출된 곳(3개소)은 ‘씨드 스프레이 공법’ 등을 적용해 식생복원을 추진한다. 또한 함석 등 광산폐기물이 방치된 곳(1개소)은 폐기물을 수거해 경관을 정비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