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5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두 번째 무대 종료. ‘파워블레이드 재 입상‘

- 2월, ‘파워블레이드’ 비롯한 4두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재출전해 4두가 순위상금 챙겨
- ‘파워블레이드’ 한국산마 최초로 PARTⅠ 대상경주서 입상 기록해
- ‘디퍼런트디멘션’도 잔디주로에서 힘찬 걸음 뽐냈지만 아쉽게 3위에 만족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 ‘두바이월드컵’. 그 예선전 격인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에서 한국 대표 경주마들의 두 번째 무대가 막을 내렸다. 3월 4일(토) 개최되는 슈퍼 새터데이(두바이월드컵 준결승전)를 앞두고 실질적으로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마지막 예선무대였던 만큼 기대와 우려도 컸던 게 사실. 하지만 경주마들은 부담감을 떨쳐버린 힘찬 발걸음으로, 세계적인 경주마들 사이에서도 또 한 번 입상 행진을 이어갔다.

2월에도 ‘파워블레이드’ 등 한국 대표 경주마들의 무서운 질주 이어져

2월에도 한국 대표 경주마들의 질주는 무서웠다. 1월과 마찬가지로 2월에도 가장 먼저 입상 포문을 연건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였다. 두바이 시간으로 2월 2일(목), 1900m 장거리에 출전한 ‘파워블레이드’는 세계 유수의 경주마 9두와 겨뤄 또 다시 3위를 기록했다. 2위를 유지하다 직선주로에서 뒤로 처지며 순간 입상권과 멀어지는 듯했지만 특유의 추입력을 선보이며 막판에 ‘LE BERNARDIN’을 역전, 최종적으로 3위에 랭크됐다. 

1월 경주보다 두 단계나 상위등급의 대상경주(Al Maktoum Challenge R2(GⅡ))에 도전해 거둔 성적이었던 만큼 의미도 상당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한국산, 더군다나 한국 훈련마로서는 처음으로 PARTⅠ 국가의 대상경주에서 입상을 기록한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주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파워블레이드’는 최종적으로 103의 국제레이팅으로 예선을 마치게 됐다. 

2번째 주자는 ‘트리플나인’이었다. 출전 당시 레이팅이 106으로 슈퍼 새터데이에 가장 근접해있었던 만큼 관심과 기대도 높았다. 2월 9일(목) 2000m 장거리경주에 출전했으며, 총 11두 중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대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었지만, 출전마 중 부담중량이 3번째로 높았고 게이트도 9번이었음을 감안 시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초반 위치선점과 경주전개가 좋아 ‘트리플나인’은 직선주로에 접어들기까지만 해도 줄곧 1 ~ 2위를 오가며 우승권에 발을 올렸었다. 하지만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점차 뒤로 처지더니, 200m를 남겨둔 시점에서 끝내 3위 자리도 내줄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전반적인 주행모습이 나쁘지 않아 국제레이팅은 당초 106에서 105로 1밖에 줄지 않아 슈퍼 새터데이에의 출전 가능성을 살렸다. 

‘메인스테이’와 ‘디퍼런트디멘션’의 출전일은 11일(토)이었다. 우선, 1월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메인스테이’는 또 다시 1200m 단거리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4위에 만족해야했다. 홍콩 출전마들의 진입 지연으로 앞발을 들면서 출발이 늦어진 게 원인이었다. 종반 이후 점차 탄력이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경쟁자들의 실력이 뛰어났고, 경주거리도 짧았다. 

다음으로 ‘디퍼런트디멘션’은 1600m 경주에 출전, 3위를 차지하며 앞선 경주에서의 부진을 떨쳐버렸다. ‘디퍼런트디멘션’은 한국 경주마 중에선 최초로 잔디주로에 도전했으며, 시종일관 밀리지 않는 힘과 걸음을 보여주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준우승마와의 도착차이도 겨우 ‘코차’에 불과했다. 

한편, ‘서울불릿’은 왼쪽 앞다리 절음으로 결국 2월 중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더보기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더보기
“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더보기
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