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

청와대 마약류 지정된 의약품 1,000여정 구매.

- 2013년 4월과 8월, 자낙스, 스틸녹스, 할시온 등 중독성이 강한 향정신성의약품 1,110정 구매, 현재 284정만 남아.

청와대가 마약류로 지정된 의약품을 1,000여정이나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 국정농단특별위원회)이 대통령경호실로부터 제출받은 ‘청와대 구매 향정신성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청와대가 최순실이 처방받은 마약류인 자낙스 600정을 비롯해 스틸녹스 210정, 할시온 300정 등 총 1,110정의 마약류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낙스’는 최순실이 차움의원에서 처방 받았던 약물로 공황장애나 불안장애를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며 약물 의존성이 높아질 수 있어 마약류로 지정된 의약품이다. 당초 언론에 청와대가 300정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2배나 많은 600정을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틸녹스’는 방송인 에이미가 과다복용혐의로 처벌 받았던 약물로 주성분은 졸피뎀이다. 졸피뎀은 복용 후 전날 있었던 행동을 기억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 제2의 프로포폴이라고 불리며, 장기간 복용 시 환각 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마약류로 분류되어있다. 

‘할시온’은 장기 복용 시 환각증세 등 심각한 부작용으로 영국 등 해외에서는 사용이 금지됐고, 국내에서도 10일 이상 장기복용이 금지된 약품이다. 

청와대는 2013년 4월18일과 8월21일, 3종의 마약류 1,110정을 구매했으며, 2016년10월31일 기준 스틸녹스 101정, 자낙스 83정, 할시온 100정만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1,110정 중 836정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정 의원은 “청와대가 비타민주사와 비아그라 등의 의약품을 구매한 것 뿐만 아니라 중독성이 강한 마약류 의약품을 다량으로 구매하고, 소비한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처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미래 축산 기술 공유의 장 마련 …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를 위한 현장 문제 해결형 상용화 기술 및 알고리즘 공모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하며 공모 분야는 △생산관리 △사양관리 △축산 환경개선으로 구분된다. 제출 부문은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두 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우수사례와 알고리즘을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상용화 기술 참가 대상은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이며 알고리즘 개발은 기업·단체 및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특히 공익적 관점의 환경·사회·투명(ESG) 주제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함께 발표를 진행해 현장의 실제 적용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전자우편 및 우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5월엔 신나는 숲속 놀이터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8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잘 갖춰진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강원 춘천)은 수직 미끄럼틀, 집재그, 인공암벽 등 활동적인 실내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림레포츠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경남 김해)과 국립속리산자연휴양림(충북 보은),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강원 철원)에는 밧줄을 이용한 재미난 숲속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균형감각을 키우며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에는 산림복합체험센터 내에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VR) 체험시설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놀이터가 조성돼있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다. 이런 놀이시설들이 점차 알려지며 정적이고 조용한 곳으로만 여겨지던 국립자연휴양림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휴양림 내 놀이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라며, “가정의 달 5월에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