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0.2℃
  • 구름많음강릉 24.2℃
  • 구름많음서울 20.0℃
  • 구름많음대전 21.9℃
  • 구름많음대구 22.3℃
  • 구름많음울산 22.9℃
  • 구름조금광주 22.5℃
  • 구름조금부산 21.9℃
  • 구름많음고창 ℃
  • 맑음제주 22.9℃
  • 구름조금강화 20.2℃
  • 구름조금보은 20.0℃
  • 구름조금금산 21.5℃
  • 맑음강진군 23.2℃
  • 구름조금경주시 23.0℃
  • 구름조금거제 22.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호호해요" 무인도서 이름공모전에 15천건 응모해

- 해수부, 11. 14. 시상식 개최, 행사 당일 미니 강연, 간담회 등도 열려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1월 14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름 없는 무인도서에 이름을 붙여주는 ‘호호해요(呼號海樂)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국정과제인 ‘해양환경 보전’의 일환으로 현재 육지나 유인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무인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정부 3.0의 일환으로 무인도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호호해요 공모전’을 추진하였다.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를 추진하였으며, 총 1만 5000여개의 이름이 접수되었다. 응모작들은 무인도서의 지리적 특성, 상징성, 대중성, 스토리텔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했다.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 평가, 3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19개 이름이 채택되었다.

  대상은 제주시 추자면에 있는 무인도서에 ‘곱지도’란 이름을 붙인 박혜수 씨(22세)에게 돌아갔다. ‘곱지다’는 ‘숨기다’라는 뜻을 지닌 제주 방언으로, 주변 큰 섬에 가려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하는 지리적 특성을 섬 이름에 적절히 표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경남 거제시의 무인도서에 ‘소소리섬’을 붙인 이지영 씨와 통영시에 위치한 무인도서에 ‘자사리손섬’이란 이름을 붙인 서혁재 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상금 2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상금 5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국립해양조사원장상 등(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름들은 향후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무인도서의 공식 명칭으로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14일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우리나라 대형 지도에 본인이 지은 섬의 이름표를 달아주기를 하며, 문화 마케팅 전문가인 황인선 작가는 ‘문화 마케팅의 측면에서 바라본 호호해요 공모전'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을 한다. 

  시상식 후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수상자 등이 참여하는 미니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김영석 장관은 토크콘서트에서 “이번 공모는 응모작만 15,000건이 넘고 공모전 누리집 방문객이 14만 명에 달하는 등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라면서, “동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무인도서와 해양영토에 대하여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기를 바라며, 연말에는 무인도서의 생태・환경, 역사적 가치 및 이용실태 등 관련 정보를 대국민에 공개하고 내년에는 전국 무인도서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잘 관리된 가로수길을 알려주세요!
산림청(남성현 청장)은 가로수의 가지치기 방식을 개선하고 도시 경관성과 생태 건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각 시․도에서 관리하는 가로수길이며 가로수 조성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오는 6월 7일까지 산림청에 공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가로수길은 수목전문가 등 전문심사단의 서류․현장심사를 통해 △가로수 수형에 따른 경관성 △ 수목 생육상태에 따른 건강성 △ 가로수 관리에 시민과의 소통·참여도 △ 작업원 교육, 가로수 보호대 관리 및 안전성 등을 평가하며 총 6개소를 선정한다. 우수 가로수길로 선정된 담당 공무원에게는 산림청장상을 수여하며 선정된 사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도시경관 개선 및 효율적인 가로수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잘 관리된 가로수길을 선정해 잘 가꿔진 명품 가로수길이 이색적인 여행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지이자 도시민들의 쉼터이다”라며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가로수길 관리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