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호호해요" 무인도서 이름공모전에 15천건 응모해

- 해수부, 11. 14. 시상식 개최, 행사 당일 미니 강연, 간담회 등도 열려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1월 14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름 없는 무인도서에 이름을 붙여주는 ‘호호해요(呼號海樂)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국정과제인 ‘해양환경 보전’의 일환으로 현재 육지나 유인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무인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정부 3.0의 일환으로 무인도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호호해요 공모전’을 추진하였다.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를 추진하였으며, 총 1만 5000여개의 이름이 접수되었다. 응모작들은 무인도서의 지리적 특성, 상징성, 대중성, 스토리텔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했다.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 평가, 3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19개 이름이 채택되었다.

  대상은 제주시 추자면에 있는 무인도서에 ‘곱지도’란 이름을 붙인 박혜수 씨(22세)에게 돌아갔다. ‘곱지다’는 ‘숨기다’라는 뜻을 지닌 제주 방언으로, 주변 큰 섬에 가려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하는 지리적 특성을 섬 이름에 적절히 표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경남 거제시의 무인도서에 ‘소소리섬’을 붙인 이지영 씨와 통영시에 위치한 무인도서에 ‘자사리손섬’이란 이름을 붙인 서혁재 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상금 2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상금 5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국립해양조사원장상 등(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름들은 향후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무인도서의 공식 명칭으로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14일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우리나라 대형 지도에 본인이 지은 섬의 이름표를 달아주기를 하며, 문화 마케팅 전문가인 황인선 작가는 ‘문화 마케팅의 측면에서 바라본 호호해요 공모전'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을 한다. 

  시상식 후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수상자 등이 참여하는 미니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김영석 장관은 토크콘서트에서 “이번 공모는 응모작만 15,000건이 넘고 공모전 누리집 방문객이 14만 명에 달하는 등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라면서, “동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무인도서와 해양영토에 대하여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기를 바라며, 연말에는 무인도서의 생태・환경, 역사적 가치 및 이용실태 등 관련 정보를 대국민에 공개하고 내년에는 전국 무인도서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재배 쉽고 수확량 많은 흰색 느티만가닥버섯 ‘백마루24’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느티만가닥버섯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재배 안정성과 생산성을 한층 높인 하얀색 품종 ‘백마루24’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느티만가닥버섯은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조리 활용도*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품목이다. 하지만, 갈색 품종에서 분리된 하얀색 품종(변이종)은 재배 안정성이 떨어지고 관리가 까다로워 생산에 차질을 빚어왔다. * 느티만가닥버섯은 팽이버섯보다 머리가 크고 대가 굵어서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음. 찌개, 볶음, 구이용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일본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버섯임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2021년 개발한 흰색 느티만가닥버섯 ‘백마루’를 기반으로, 수량성과 균일성을 한층 강화한 ‘백마루24’를 새롭게 육성했다. ‘백마루24’는 흰색을 뜻하는 ‘백(白)’과 하늘의 순우리말 ‘마루’를 합친 기존 이름에, ‘개발 연도(2024년)’와 ‘24시 편의점’처럼 언제나 고르게 생산되는 모습을 형상화해 붙인 이름이다. 버섯 재배 속도가 고르고, 수확할 때 크기와 모양 편차가 적어 상품성이 높다. 특히, 균사 활력이 뛰어나 기존 상용 품종(80∼90일)보다 약 10일 빠른 70일 만에 버섯을 배양해 비용과 노동력을 줄일 수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 선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여한다. 이곳에서 인공지능 기반 품질 평가, 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을 만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생산자단체 6곳이 주최하고 23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에서 인공지능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만드는 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현장에서 △스마트축산의 주요기술 △스마트축산의 주요 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품질 분석 과정 △인공지능 기술 도입 후 품질평가 관련 주요 성과 등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축산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이 정답을 맞히는 경우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스 방문 후,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축산박람회가 축산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발맞춘 기술 활용으로 소비자에게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