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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성능좋은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개발 착수

- 해수부, 생분해성 어구 성능향상 연구에 향후 5년간 25억 투입 -

<개발된 생분해성 대게자망>

< 개발된 생분해성 꽃게 통발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향후 5년 간 25억 원을 투입하여 2021년까지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개량 연구를 추진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구사업에는 인하대학교 등 3개 기관*이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생분해성 어구 성능향상을 위한 고성능 수지개발 연구 , 생산원가 절감 연구 ,폐어구 재활용 방안 연구 등을 수행한다.

 

  * ILC 코리아,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제주유자망선주협의회 

 

   버려진 나일론 폐어구에 물고기가 걸려 죽는 유령어업(ghost fishing) 피해 규모는 연간 3천7백억 원에 달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2004년부터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개발 및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생분해성 어구의 소재인 수지의 유연성이 부족하여 어획 효율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으며, 가격 또한 일반 어구에 비해 2~3배 비싸 정책 수요자인 어민들이 어구 구입에 부담을 느껴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수지보다 유연성이 높은 소재를 사용하여 어획 효율은 높이고, 가격은 더 낮은 개량 어구를 개발하여 앞으로 더 많은 어민들이 친환경 어구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철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를 널리 보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어구를 사용을 통해 어민의 생활공간인 우리의 연근해를 지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생분해성 어구의 개념


 ㅇ 폐어구·폐어망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보전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수중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어구 세계 최초 개발(‘04~’16, 22종)


  - 생분해성 어구의 원료는 PBS*수지이며, 수중에서 2년 후부터 분해되기 시작하여 3년 후부터는 어구기능 상실


    * PBS(PolyButylene Succinate, 폴리부틸렌석시네이트)는 생분해성 고분자이며, 수중에서 자연계의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 분해


    * 수산과학원은 생분해성어구 관련 특허 총 8건 등록(국내 7, 국제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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