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회사 구조도(예시)
김영석 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해양금융종합센터(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로 구성),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한국해양보증보험 등 해운금융 관련 주요 기관들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0월 31일 발표한 「해운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의 주요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 및 ‘캠코 선박펀드의 확대’, ‘해양보증보험 활성화’ 등 주요 금융지원 정책의 추진 현황과 해운금융 관련 시장 동향 및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고, 해수부와 정책 금융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김영석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현대상선의 얼라이언스 가입이 확정된 만큼 현대상선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양선사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참석기관에 요청하고,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 선박회사’의 신속한 출범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해운시황 장기침체에 따라 선박담보가치(Loan To Value) 하락하고, 시중 금융기관들이 해운업에 대한 여신규모를 축소하여 중견/중소 선사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정책금융기관의 관심과 역할 확대를 당부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박경철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이다.”라며, “12월 22일 개최되는 ‘해운금융포럼’에서 주요 지원 프로그램의 이용 기준을 해운 업계에 설명하고, 금융기관과 해운업계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