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1 (금)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5.4℃
  • 구름조금대전 -3.7℃
  • 구름조금대구 -2.5℃
  • 흐림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2.2℃
  • 구름많음부산 0.0℃
  • 흐림고창 -3.1℃
  • 흐림제주 2.6℃
  • 맑음강화 -5.6℃
  • 구름조금보은 -5.0℃
  • 구름조금금산 -4.5℃
  • 흐림강진군 -0.6℃
  • 구름많음경주시 -2.3℃
  • 구름조금거제 -0.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전 세계 해적활동 98년 이후 최저..선원 납치는 크게 증가

- 해수부,‘2016년 전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발표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0일(금) ‘2016년도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을 발표하며, 소말리아 연안, 서아프리카 기니만, 동남아시아 해역 등 해적사고 다발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해적사고는 총 191건으로, ’15년(246건) 대비 22.4% 감소하여 ’98년(202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해역에서는 작년 101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15년(202건) 대비 사고 건수가 50%나 감소하였다. 이는 연안국의 순찰 강화 및 적극적인 해적퇴치 활동의 성과로 파악된다.
 
  다만 서아프리카 해역에서는 작년에 56건의 해적 공격이 발생하여 2015년(31건) 대비 사고 발생 건수가 80.6%나 증가하였다. 특히 나이지리아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석방금을 노리고 선원을 납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인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연합 해군과 무장한 민간 보안요원의 감시활동에 힘입어 2015년 해적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작년 다시 2건의 해적 공격이 발생하여 해당 지역에서 해적이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해적사고 발생 횟수가 감소한 것과는 별개로, 선원을 납치하여 석방금을 요구한 사례는 작년 62건으로 ’15년(19명) 대비 326%나 증가하여 최근 10년 간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과거에는 해적들이 화물 강탈을 목적으로 유조선 등을 주로 납치하였으나, 근래에는 연안국의 순찰 강화로 선박 피랍이 어려워지자 선원들만 신속히 납치한 후 석방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해적행위 방식을 전환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우리나라와 관련해서는 최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남동방 해상에서 국적 화물선이 해적의 공격을 받았으며, 선원 2명이 피랍되어 87일 만에 석방금을 지불하고 석방되었다. 우리나라 선박이 자주 통항하는 필리핀 남서부 Sulu Sea 인근에서도 무장해적(Abu Sayyaf Group)에 의한 해적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최근 해적 공격 발생 건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석방금을 노린 선원 납치는 오히려 증가하는 등 범죄 양상이 흉포화되고 있어 해적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위험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우회 통항, 해적 경계 당직 강화 등 피해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언급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청년농업인 전(全) 생애주기 관리·지원 서비스’ 2월 중 공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의 ‘청년농업인 전(全) 생애주기 관리·지원 서비스’를 2월 중 공개한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 전(全) 생애주기 관리·지원 서비스’는 청년농업인에 필요한 영농단계별 맞춤형 영농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축적한 방대한 영농정보를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고 편하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청 ‘최신농업기술알리미앱’ 에 탑재해 서비스한다. 청년농업인 전(全) 생애주기 관리지원 서비스는 크게 ①농업백과 ②농업교육 ③영농설계 ④스마트 알림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농업백과는 인공지능(AI) 챗봇 형태의 서비스이다. 농사로에서 제공하는 검증된 영농정보를 학습, 언제 어디서나 올바른 영농정보를 제공한다. 농업교육은 동영상과 인공지능(AI)을 연계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영상을 추천하거나, 인공지능(AI) 챗봇에 궁금한 점을 질의하면 답변도 받을 수 있다. 영농설계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이 최근 10년간의 농업소득자료를 학습해 귀농 단계별(귀농 준비기, 진입기, 성장기) 적합한 작목과 재

축산

더보기
양봉 학계와 꿀벌 연구 협력 “국내 양봉산업 역량 키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양봉학회와 함께 2월 20, 21일 이틀간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봉으로 전환’을 주제로 제41차 한국양봉학회 동계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양봉 관련 학계 연구자와 전국 양봉농가, 청년 양봉인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연구개발 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 양봉산업이 나아갈 길을 논의한다. 학술대회 기간 중 기조 강연과 특별 강연 등 총 70건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중국 장시농업대학 지장첸 교수가 초청강연자로 나서 ‘중국 육종연구 및 산업 현황’을 소개하며 꿀벌 육종 관련 국제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국내 연구진은 디지털 육종과 꿀벌 강건성 육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연구기관과의 소통으로 꿀벌 관련 연구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공동연수회도 마련한다. 이번 공동연수회 주제는 ‘꿀벌 신품종 지역 적응 사업을 위한 토종벌 육종 및 사양 관리 실무교육’과 ‘농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화분매개벌 이용 기술 현황’이다. 또한, 꿀벌 신품종 실무교육도 진행한다. ‘꿀벌 육종 이해’를 주제로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꿀벌 해충 예찰 기법과 방제 관리법, 분자생물학을 통한 질병

식품

더보기
대한민국 ONE픽 한돈, 연령별 삼겹살 소비 다양 2030 이색 경험, 4050 맛과 품질, 50대 이상 신선한 고기 선호
고기는 살 안찜’, ‘기분이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고기에 파김치를 얹어 먹으면 꿀 조합이에요’ 등 듣기만 해도 웃음 짓게 하는 이런 유행어들은 고기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의 마음을 잘 드러낸다. 더욱이 최근에는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앞지르며 우리 식생활에서 고기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은 돼지고기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중에서도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 단연 1위, 조리 형태는 구이가 62.5%로 가장 높았다. 삼겹살은 특히 외식 메뉴로 부담이 없는데, 요즘에는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삼겹살을 대하는 소비자의 모습은 어떨지 살펴보고자 한다. ■ 외식문화 선도하는 한돈 삼겹살, 소비자 심리 반영한 트렌드 가속화 삼겹살은 먹거리가 풍족해진 지금도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언급되며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메뉴이다. 살코기에 적당히 비계가 붙은 삼겹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함께 구울 때 지방이 녹아 고기에 풍미를 더해 준다. 여기에 향긋한 제철 미나리는 삼겹살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최근 들어서는 친환경 한돈 인증 삼겹살을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