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1 (금)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5.4℃
  • 구름조금대전 -3.7℃
  • 구름조금대구 -2.5℃
  • 흐림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2.2℃
  • 구름많음부산 0.0℃
  • 흐림고창 -3.1℃
  • 흐림제주 2.6℃
  • 맑음강화 -5.6℃
  • 구름조금보은 -5.0℃
  • 구름조금금산 -4.5℃
  • 흐림강진군 -0.6℃
  • 구름많음경주시 -2.3℃
  • 구름조금거제 -0.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첨단 기술과 융합하여 양식분야 4차 산업혁명 이룬다

-해수부, 16일(목)~17일(금) 제주서‘제1차 미래양식투자포럼’행사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미래양식투자포럼(회장 김임권)과 함께  16일(목)에서 17일(금)까지 2일 간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2017년 제1차 미래양식투자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양식투자포럼은 첨단기술과 양식기술 간 융·복합을 촉진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르웨이 ‘북대서양 씨푸드포럼*’을 본떠 작년 11월  발족된 단체로 정보통신․금융․수산 등 각계 전문가와 140여 개의 분야별 선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 양식관련 기술과 투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창구로서, 양식에 관한 기술·연구·정책·금융·무역 등을 주제로 매년 10개 이상의 세션을 운영(35개국, 350여 개 기업 참여)

  작년 11월 11일 있었던 발족식에서는 140여개 기업 공동으로 미래양식 관련 기술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관련 분야 기업들 간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였다. 발족식 이후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양식 분야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유망 사업 모델을 소개하여 분야별 전문가들이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할 계획이다.

  첫 번째 사업 모델은 원자재 운송 전문 선사인 ‘Polaris Shipping’ 사의 대형선박을 활용하여 수산 양식, 신재생 에너지 생산, 해양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외해 양식 기지를 마련하는 ‘Blue Revolution Project'이다. 20만 톤급 초대형 선박(배 길이 299.97m, 폭 50m, 깊이 25m, 높이 61.48m)에서 바다 송어 등을 양식하여 2019년 이후부터 연간 3천 톤 가량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 사전 검토를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 연어 양식업체인 노르웨이 Marine harvest 사에서도 2000년부터 선박을 활용하여 연어를 양식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도 2002년부터 이동식 외해양식시설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 Korea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

  다음으로, 넙치 등 양식 수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수산물 주문․유통시스템을 제안한다. 소비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온라인 소통망을 통해 국민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회 등 수산물 가정 간편식(HMR*)을 1~2일 전에 주문하고, 가까운 편의점, 마트 등에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평소 이용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수산물 구입을 망설였던 잠재 고객들을 추가로 확보하여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Home Meal Replacement

  끝으로 장소․기후 등 주변 환경의 영향 없이 언제나, 누구나 수산물을 손쉽게 양식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된 양식 시스템인 ‘도시형 아쿠아 팜(Aqua Farm)’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최종 목표는 도시형 아쿠아 팜을 운영하는 생산자들로 생산자 조합을 구성하고, 가공·유통·판매 등을 공동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가격 경쟁력과 상품의 고른 품질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제안하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에 양식업을 어렵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보다 쉽게 양식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여 양식 분야 창업을 장려할 계획이다.

   * Electronics an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

  향후 위 세 가지 사업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투자 유치를 위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이후 투자 희망 기업 등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식품목인 넙치를 주제로 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여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 등 첨단 양식 기술, 넙치의 가공·유통 발전 방안 등에 관한 토론회도 개최한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영상 메세지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만들어진 미래양식투자포럼이 앞으로 양식분야에서의 첨단기술과 양식기술 간 융․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선두 주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격려를 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청년농업인 전(全) 생애주기 관리·지원 서비스’ 2월 중 공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의 ‘청년농업인 전(全) 생애주기 관리·지원 서비스’를 2월 중 공개한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 전(全) 생애주기 관리·지원 서비스’는 청년농업인에 필요한 영농단계별 맞춤형 영농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축적한 방대한 영농정보를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고 편하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청 ‘최신농업기술알리미앱’ 에 탑재해 서비스한다. 청년농업인 전(全) 생애주기 관리지원 서비스는 크게 ①농업백과 ②농업교육 ③영농설계 ④스마트 알림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농업백과는 인공지능(AI) 챗봇 형태의 서비스이다. 농사로에서 제공하는 검증된 영농정보를 학습, 언제 어디서나 올바른 영농정보를 제공한다. 농업교육은 동영상과 인공지능(AI)을 연계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영상을 추천하거나, 인공지능(AI) 챗봇에 궁금한 점을 질의하면 답변도 받을 수 있다. 영농설계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이 최근 10년간의 농업소득자료를 학습해 귀농 단계별(귀농 준비기, 진입기, 성장기) 적합한 작목과 재

축산

더보기
양봉 학계와 꿀벌 연구 협력 “국내 양봉산업 역량 키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양봉학회와 함께 2월 20, 21일 이틀간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봉으로 전환’을 주제로 제41차 한국양봉학회 동계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양봉 관련 학계 연구자와 전국 양봉농가, 청년 양봉인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연구개발 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 양봉산업이 나아갈 길을 논의한다. 학술대회 기간 중 기조 강연과 특별 강연 등 총 70건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중국 장시농업대학 지장첸 교수가 초청강연자로 나서 ‘중국 육종연구 및 산업 현황’을 소개하며 꿀벌 육종 관련 국제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국내 연구진은 디지털 육종과 꿀벌 강건성 육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연구기관과의 소통으로 꿀벌 관련 연구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공동연수회도 마련한다. 이번 공동연수회 주제는 ‘꿀벌 신품종 지역 적응 사업을 위한 토종벌 육종 및 사양 관리 실무교육’과 ‘농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화분매개벌 이용 기술 현황’이다. 또한, 꿀벌 신품종 실무교육도 진행한다. ‘꿀벌 육종 이해’를 주제로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꿀벌 해충 예찰 기법과 방제 관리법, 분자생물학을 통한 질병

식품

더보기
대한민국 ONE픽 한돈, 연령별 삼겹살 소비 다양 2030 이색 경험, 4050 맛과 품질, 50대 이상 신선한 고기 선호
고기는 살 안찜’, ‘기분이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고기에 파김치를 얹어 먹으면 꿀 조합이에요’ 등 듣기만 해도 웃음 짓게 하는 이런 유행어들은 고기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의 마음을 잘 드러낸다. 더욱이 최근에는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앞지르며 우리 식생활에서 고기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은 돼지고기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중에서도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 단연 1위, 조리 형태는 구이가 62.5%로 가장 높았다. 삼겹살은 특히 외식 메뉴로 부담이 없는데, 요즘에는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삼겹살을 대하는 소비자의 모습은 어떨지 살펴보고자 한다. ■ 외식문화 선도하는 한돈 삼겹살, 소비자 심리 반영한 트렌드 가속화 삼겹살은 먹거리가 풍족해진 지금도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언급되며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메뉴이다. 살코기에 적당히 비계가 붙은 삼겹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함께 구울 때 지방이 녹아 고기에 풍미를 더해 준다. 여기에 향긋한 제철 미나리는 삼겹살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최근 들어서는 친환경 한돈 인증 삼겹살을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