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목)

  • 맑음동두천 13.6℃
  • 맑음강릉 9.7℃
  • 맑음서울 12.8℃
  • 구름많음대전 14.9℃
  • 구름많음대구 13.2℃
  • 맑음울산 9.3℃
  • 구름조금광주 12.2℃
  • 맑음부산 10.9℃
  • 맑음고창 9.2℃
  • 흐림제주 10.2℃
  • 맑음강화 10.3℃
  • 구름많음보은 14.0℃
  • 구름많음금산 14.2℃
  • 구름많음강진군 11.8℃
  • 구름많음경주시 10.7℃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 58.4kg으로 주요국 중 1위

- 세계적으로 수산물 소비 증가 추세, 교역 규모도 더욱 확대 전망 -

  필수 아미노산, 단백질, 오메가 3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수산물을 우리는 얼마나 소비하고 있을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우리나라가 2013-15년 기준으로 1인당 연간 58.4kg의 수산물을 소비하여 주요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양식현황(SOFIA)** 통계를 인용하여 밝혔다. 
 
   * 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 SOFIA : The State of World Fisheries and Aquaculture
 
  주요국 중에서는 일본이 연간 50.2㎏의 수산물을 소비하여 우리나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고 그 외 중국 39.5㎏, 미국 23.7㎏, EU 22㎏ 등을 기록하였다. 국가별 소득 수준에 따라 분류하였을 때 OECD 회원국 24.7㎏, 선진국 22.7㎏, 개도국 19.6㎏, 최빈국 13.2㎏으로 나타나 소득 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수산물을 많이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세계적으로 1인당 수산물 연간 평균 소비량은 1960년대에는 9.9kg에 불과하였으나 지난 50년 동안 연평균 3.2%씩 증가하여 최근 3년(2013~2015년) 평균 20.2kg을 기록하였고, 2025년에는 21.8kg에 이를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수산물 소비가 증가한 원인은 양식업 활성화에 따른 수산물 생산량* 급증, 소비자의 건강식품 선호 경향 확산, 소매 판매업체**를 비롯한 수산물 판매처 증가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 수산물 생산량 중 양식수산물 공급 비중: (‘95) 15% → (’13) 33% → (‘25) 57%(추정치) 
**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산물 구매의 70∼80%가 슈퍼마켓, 대형마트 등 소매업체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됨 
 
  이와 같은 수산물 소비 증가 추세에 힘입어 세계 수산물 교역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4년 기준 세계 3대 수산물 수출국은 중국-노르웨이-베트남이며, 수입국은 미국-일본-중국 순이다. FAO가 집계한 우리나라의 2014년 수산물 수출액은 16억7,453만 달러(1조 9,207억 원)*, 수입액은 42억7,115만 달러(4조 8,990억 원)로 조사되어 수출액 기준 세계 25위, 수입액 기준 세계 10위를 기록하였다. 

< 수산물 주요 교역국의 수출수입액 통계 (2014) >

 

수출액

수입액

중국

2098,017만 달러(1)

85138만 달러(3)

미국

614,357만 달러(5)

2031,720만 달러(1)

일본

187,258만 달러(22)

1484,351만 달러(2)


  FAO는 수산물 수요 증가, 국가 간 교역량 확대, 수산물 보존 기술 발달 등에 힘입어 2025년까지 세계 식용 수산물 교역량이 2014년 3,915만 톤보다 18.4% 증가한 4,636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수산물 교역에서 개발도상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특히 2025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산물 수출량의 67%는 아시아권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하였다.
 
  윤상린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산물의 소비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교역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통계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내 수산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동시에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팜맵’, 새롭게 단장! 더 쉽고 편리한 농업 공간정보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실제 농경지를 구획한 전자지도 서비스인 ‘팜맵’ 누리집을 전면 개편하여 오는 4월 3일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팜맵’은 토지 소유권을 도면에 구획한 지적도와 달리, 고해상도의 항공영상을 활용하여 실제 경작하는 농경지의 경계, 면적 및 속성정보(논, 밭, 과수, 시설 등)를 구축(’14년~)한 농경지 전자지도다. 2021년 대국민 개방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농업용 드론, 트랙터 등 무인기기의 자동주행 경로 설정 정보로 활용하고 있으며, 통계청의 경지면적조사 작물 층화 설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주요 채소 농업 관측 조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작물 재해보험 검증 조사 등 주요 공공분야의 핵심 공간정보로 지속 활용하고 있다. 이번 누리집 개편은 일반 국민과 공무원, 공공기관 사용자별로 메뉴를 구분하고 구조를 단순화했으며,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 화면 크기에 따른 최적화된 반응형 화면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하였다. 또한 팜맵 주소 검색 기능 개선과 내가 가진 주소 목록 업로드, 내 지적 목록 저장, 필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전통의 맛과 가치를 경험하다. 전통식품 품질인증품 체험행사 개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4월부터 9월까지 전국 9개 시·도에서 학교 영양교사, 군 급식관계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통식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통식품 품질인증품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는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하여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전통식품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품질인증을 받은 전통식품은 주기적인 품질 및 위생·안전 점검으로 일반 전통식품에 비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체험행사는 포기김치, 된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 등의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품을 직접 제조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인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학교 급식 관계자 뿐만 아니라 군 급식관계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행사는 회당 30명 내외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농관원 각 지원(시·도)에서 지역별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내용은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 및 인증업체 소개, 체험, 설문조사 등이며, 참가비는

산림

더보기
청명·한식 앞두고 국립자연휴양림 소화 시설 일제 점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봄철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가운데 청명(4.4)과 한식·식목일(4.5)을 앞둔 1일 휴양림 내 산불소화 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화전 및 소화탑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시설물 주변의 낙엽과 마른 잔가지 등 불이 쉽게 옮겨붙을 수 있는 물질을 제거하였으며, 산불재난 발생 시 이용객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체계도 점검하였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해 두타산자연휴양림 외 5개소에 산불소화전 24개를 확충하고, 국유림관리소와 협업하여 산불 소화탑 6개도 추가로 신설하였다. 현재 전국 46곳의 국립자연휴양림 내 소화전은 133개, 소화탑은 29개가 설치·운영 중이며, 만약의 산불 발생 시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휴양시설물로 옮겨붙는 비화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매년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국립자연휴양림 직원들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휴양림 관리구역 내 50,806ha의 산림을 순찰하며 예찰·계도 및 단속을 벌이고, 인근 마을회관 등을 찾아 산불방지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명종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