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행사는 12월 2일부터 17일까지 멕시코 칸쿤 문팰리스호텔(Moon Palace Hotel)에서 열리는 ‘제13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부대 행사로 개최하는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생물다양성 주류화(Mainstreaming biodiversity for well-being)’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농업·임업·수산업, 관광업 등에서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의 주류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 생물종 감소와 생태계 파괴 가속화로 생물다양성 보존 필요성에 대한 범지구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1992년 채택한 국제규범(우리나라는 1995년에 가입 가입국은 총 196개국)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 2년간 우리 정부가 생물다양성협약 의장국으로서 해양생물다양성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추진성과 등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당사국과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바바라 퐁필리(Barbara Pompili) 프랑스 생물다양성부 장관, 에드나 몰레바(Edna Molewa) 남아공 수환경부 장관, 알랭 드 코마르몽(Alain de Comarmond) 세이셸 환경부 차관, 브라울리오 디아스(Braulio Dias)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아이치 생물다양성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 표명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그간 우리 정부가 지원한 지속가능한 해양이니셔티브(SOI)**와 관련한 교육 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담은 영상물도 상영한다.
* 생물다양성 협약 아이치 목표(Aichi target) : 2011-2020까지의 생물다양성 목표로서 국제적으로 추진할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 및 이행방안을 담은 전략계획
* 지속가능한 해양이니셔티브(SOI, Sustainable Ocean Initiative) : 해양부분 아이치 목표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당사국들의 역량강화 및 협력체계, 우리 정부는 ‘15년부터 CBD 사무국과 함께 33개국 전문가들에게 종합적인 연안·해양통합계획 및 관리 등의 교육을 제공하였음
강용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생물다양성 주류화를 위한 해양-수산 국제기구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라며, “우리 정부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노력이 당사국, 국제기구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