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우리 기술로 사하라 사막에서 새우 5000㎏ 길렀다

- 10.26. 알제리서새우 5톤 수확 행사, 양국 공동심포지엄 개최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1월 북아프리카 알제리 사하라 사막에 건립한 새우양식연구센터에서 우리 양식기술로 키운 양식새우 5톤의 수확 행사를 10월 26일 오후 2시(우리나라 시각 26일 오후 22시)에 개최하였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우선, 동 사업으로 올해 1월에 알제리 와글라 주에 새우양식연구센터를 준공하고 양식새우 500kg을 시범 생산했다. 그리고 이번에 야외양식장(0.4㏊)에서 평균무게 20g의 새우 5톤을 대량 수확에 성공하였다.

 *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사업, 2011년부터 알제리 사하라사막 새우양식연구센터 건립과 인프라 구축·전문가 파견·기자재 지원 등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사업

  국립수산과학원은 물 양이 충분치 않고 염도가 일정치 않은 사하라 사막에서 새우를 양식하기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인 바이오플락 기술을 적용하였다. 이로써 알제리 사하라사막의 강한 햇빛, 50도의 고온, 저염분의 자연 환경 속에서도 새우를 향후 연중 최대 100톤까지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번 수확행사와 함께 동일 오전 9시 반(우리나라 시각 오후 5시 반) 와글라 대학에서는 ‘사막새우양식 극한환경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한·알제리 공동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은 극한 환경을 극복하는 미래양식 기술연구,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한 저염분 실내 새우 양식 등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또한, 알제리 측이 알제리 양식 현황 및 향후 계획, 알제리 새우양식 산업의 발전전략 등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특히, 알제리 어업수산부 차관은 이 날 행사에서 “알제리 정부·산업·학계에서 양국 공동연구의 성과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이 양식의 불모지인 사막 지대에서 한국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새우 양식에 기적처럼 성공했다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도 양식산업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희망을 주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주변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민·관·연이 함께 힘을 합쳐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양식기술로 세계 각국과 협력을 추진하여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외 양식장에서 새우 수확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건강기능식품 수출지원 본격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8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수출전략 세미나 및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6개국 유통 전문가와 300여 명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국제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미국,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유통사 구매 담당자 10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 34개소가 ‘1:1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각 업체는 유통사별로 제품 소개 및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 구매 담당자와 직접 소통했고, 일부 업체는 별도의 회의까지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수출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 티몰*(Tmall)을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 ▲미국 한인 대표 유통

산림

더보기
산림청, 백두대간법 20주년 맞아 성과 및 미래 방향성 공유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호선 국회의원, 한국환경생태학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녹색연합, 백두대간옛길보존회,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20년간 변화상 △백두대간 보호·산림복원의 성과와 미래비전 △백두대간 보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에 수립되는 10년 기본계획에 반영해 백두대간 보전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백두대간법은 2005년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산림청은 현재 6개도, 108개 읍·면·동을 포함하는 27만7,645헥타르(ha)의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지정해 보전·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도로로 단절됐던 이화령, 육십령 등 13개소를 복원해 야생동물과 국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고 통행자와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특수 건축공법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