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해양생물 그림 공모전’에서 김지민 학생(서울 반원초 3)의 ‘흑백으로 보는 바닷속 세상’이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이 주관하는 해양생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10월 19일 오후 2시 해양환경관리공단(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동 공모전은 지난 5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렸으며, 초등학생 3,240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 학생이 500여명 더 많았으며, 1회 때보다 참여도가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에는 아동미술가, 해양생물 전문가 등이 참여하였으며, 살아있는 해양생물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거나 상상 속 해양생물을 창의적으로 그린 작품 8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대상에 선정된 김지민 학생의 작품 ‘흑백으로 보는 바닷속 세상’은 다양한 색 사용은 절제하고 농담*을 풍부하게 활용하여 바다 속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한 기법이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농담(濃淡) : 짙음과 옅음, 또는 그 정도
이외에 최우수상은 ‘범고래랑 즐겁게 놀아요’를 그린 한다윤 학생(포일초교 2년), 우수상은 ‘바다의 아름다움에 풍덩’의 곽평안 학생(수일초교 6년), ‘개복치의 나들이’의 김채원 학생(제주삼화초 1년), ‘신비의 해저 물고기’의 박건후 학생(호암초교 3년)에게 돌아갔다.
수상작 81점은 바다생태정보나라 사이트(www.ecosea.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 중 24점은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고속철도(KTX) 서울역, 부산역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본 해양생물의 모습을 통해 전 국민의 해양생물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상(흑백으로 보는 바닷속 세상)
반원초등학교 3학년 김지민
최우수상(범고래랑 즐겁게 놀아요)
포일초등학교 2학년 한다윤
우수상(바다의 아름다움에 풍덩)
수일초등학교 6학년 곽평안
우수상(개복치의 나들이)
제주삼화초등학교 1학년 김채원
우수상(신비의 해저 물고기)
호암초등학교 3학년 박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