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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갯벌 천일염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제4호로 지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0월 20일 지난해 제주 해녀어업, 보성 뻘배어업, 남해 죽방렴어업에 이어 ‘신안 갯벌 천일염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4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신안 갯벌 천일염업’은 염전으로 끌어들인 바닷물을 바람과 햇볕으로 수분만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하는 함수*(짠물) 제조 기술, 소금 내기 및 채렴** 방식 등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전통 어업법이다.

  함수 : 고형분(固形分) 중에 염화나트륨을 100분의 50 이상 함유하고 섭씨 15도에서 보메(baume: 액체의 비중을 나타내는 단위) 5도 이상의 비중(比重)을 가진 액체 
  채렴 : 수문을 열고 바닷물을 건조해 소금판 위에 소금을 모으는 작업

  구전으로 전해지기를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해수를 끓여 소금을 생산하였다. 또한, 고려 문종 때는 소금을 끓이는 가마솥을 나라에서 관리하는 한편, 도염원을 설치하여 소금 전매제를 시행했다고 한다. 

  천일염전은 1946년 신안군 비금면에 시험염전이 조성되면서 보편화되었다. 당시 시험염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신안군을 중심으로 도초, 하의, 신의, 지도, 증도, 임자 등 13개 읍․면으로 염전이 확대되어 서남해안에 천일염전이 확산되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전국 시․군에서 신청한 어업유산 후보를 대상으로 자문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경우 어업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유산자원의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을 위한 예산을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지역


 신안 천일염업


유산 명칭

신안 천일염업

위    치

전남 신안군(비금면, 도초면, 하의면, 신의면, 장산면, 안좌면, 팔금면, 암태면, 자은면, 증도면, 임자면, 지도읍, 압해읍) 일대의 천일염전

면    적

핵심지역 8.8km2 (증도면. 비금면 천일염전)

주변지역 포함 총 면적 29.7km2(신안군 소재 천일염전)

개요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 들여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만 증발시켜 만든 소금으로 품질 좋은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바닷물로부터 함수를 제조하는 기술, 소금 내기 및 채렴 기술 등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전통어업활동

역사성

구전으로 전해지기로 삼국시대부터 생업으로서 소규모로 해수를 끓여 제조하기 시작하였으며, 기록으로는 고려시대 문종 때 자료가 남아있어 약 100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함

신안 비금 대동염전

최초 천일염전(주안염전)

소금밭전망대에서 본 증도염전의 함초

증도염전(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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