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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구역에는 누가 살까?

- 해수부, 해양보호구역별 생태계 대표종 선정, 지역브랜드 가치 제고 나서 -

알락꼬리마도요, 흰발농게, 거머리말... 이들은 바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해양보호구역 보전 의식을 확대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하여 선정한 해양보호구역별 대표 생물종이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 해양생물 등을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는 곳으로, 국가 또는 지자체가 특정 공유수면에 대하여 지정, 관리하는 구역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1개소, 습지보호지역 13개소, 해양생물보호구역 1개소 등 총 25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보호구역 지정에서 더 나아가 보호구역 내 생태자원 등에 대한 지역주민과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다양한 생태·역사·사회적 가치와 연계하여 해양생태관광 등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해양보호구역별 생태계 대표종을 선정하였다.
 
  대표종은 해양보호구역에서 서식하거나 관찰되는 법정보호종, 지역생태 특성을 반영한 우점종*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선정 시 지역 간 중복을 피하고 전문가 검토, 지자체 의견조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 우점종 :  군집(community) 전체의 성격을 결정하고, 그 군집을 대표하는 종류
 
  국내 제1호 연안습지보호지역인 무안갯벌의 대표선수는 흰 집게발이 멋진 흰발농게다. 보호대상해양생물이자 서해연안 토착종으로, 혼합갯벌 최상부 건조지역에만 서식하는 까다로운 생물이다. 흰발농게 수컷은 몸집보다 1.5배 큰 집게발을 들어 춤을 추면서 암컷에게 구애한다.
 
  또한, 보호대상해양생물인 검은머리물떼새는 유부도가 있는 서천갯벌 습지보호지역을 대표한다. 검은머리물떼새는 크고 작은 매립과 해양환경 오염 등으로 서식처를 상실하여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나 유부도에는 수천마리가 찾아와, 서해 갯벌의 우수성을 반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보호구역별 대표 생태자원을 해양보호구역센터 누리집*에 게재하고, 해양보호구역별 방문자 센터를 중심으로 전시하여 일반인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지역의 역사·사회·문화자원과 연계하여 교육·홍보·생태관광 자료를 제작할 예정이다.
 
* 해양보호구역센터 누리집 : 바다생태정보나라 www.ecosea.go.kr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대표종 선정을 계기로 향후 해양보호구역별 관리대상을 명확히 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해양보호구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갈 것이다.“라며, ”또한, 해양생태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해양보호구역의 브랜드 가치도 높여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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