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맑음동두천 -5.0℃
  • 구름조금강릉 0.8℃
  • 맑음서울 -2.6℃
  • 맑음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1.6℃
  • 광주 1.8℃
  • 구름조금부산 2.9℃
  • 흐림고창 1.6℃
  • 제주 5.8℃
  • 맑음강화 -3.5℃
  • 구름많음보은 -1.7℃
  • 구름많음금산 -0.6℃
  • 흐림강진군 2.5℃
  • 구름조금경주시 1.1℃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축가공식품

송년·신년 모임, 국내산 치즈로 맛있게

- 단백질, 칼슘 풍부한 치즈... 와인 안주, 간식용으로 제격 -

송년·신년 모임을 위한 음식에 국내산 치즈를 곁들이는 것은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와인과 샐러드, 간식용으로 잘 어울리는 국내산 자연치즈를 소개했다.

치즈와 와인은 공통적으로 발효과정을 거친다. 숙성도에 따라 풍미와 맛이 다양한 치즈는 특히 와인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치즈의 진한 풍미가 와인의 떫은맛을 줄여주고, 와인의 달콤한 과일 맛은 치즈의 느끼한 맛을 줄여준다.

모짜렐라, 리코타 등 신선치즈는 치즈의 기분 좋은 신맛과 신선한 우유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스파클링 와인1)이나 산뜻한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린다.

고다, 체다 치즈 등 반경성2) 숙성치즈는 치즈의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달콤하거나 단맛이 거의 없는(드라이)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

  - 와인과 함께 먹으면 좋은 요리로는 바게트 위에 명란을 섞은 마요네즈를 바르고 위에 고다치즈를 얹어 노릇하게 구워낸 '고다치즈 명란바게트'와 모짜렐라치즈와 토마토를 곁들인 샐러드를 추천한다. 

치즈는 단백질, 칼슘 등 영양공급식품으로 각종 간식과 샐러드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구워먹는 할루미 치즈는 약한 불에 살짝 구우면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버섯·과일·채소와 잘 어울려 영양식 요리로 즐길 수 있다.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스트링, 모짜렐라 치즈는 어린이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치즈 스틱, 피자 등 간식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안주와 간식으로 어울리는 국내산 자연치즈 요리 사진이다.



우리나라에는 소규모 유가공장이나 공방을 운영하며 발효유와 치즈 등 유제품 생산·판매하는 목장형 유가공 농가가 약 70곳에 이른다.

유가공 농가에서 생산한 치즈는 여러 목장에서 원유를 모으는 별도의 집유3)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당일 생산한 우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지역특산물 등을 첨가해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박원서 농업연구사는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자연치즈는 술안주나 각종 요리에 모두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라며, “풍미와 맛이 뛰어난 다양한 치즈를 활용해 즐거운 송년·신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목장형 치즈·발효유의 제조·판매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블로그(blog.naver.com/smilenias)에서 확인할 수 있다.
_______________

1) 톡 쏘는 거품이 나는 와인, 우리말로 발포성 와인.
2) 유고형분이 40% 이상, 유지방이 9.8% 이상인 것.
3) 낙농가가 생산한 원유를 수집·여과·냉각 또는 저장하는 작업.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충청남도 협업으로 학교 급식에 저탄소 돼지고기 오른다
12월 16일부터 학교 급식에서 저탄소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를 볼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충청남도 아산교육지원청·아산축산농협·논산계룡축산농협·아산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충남 지역 학교 급식에 시범 도입한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활용하는 이번 급식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인증을 담당하고, 농가의 기술 지원과 유통 확대를 위한 각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급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고, 동시에 학생들은 성장 과정에서 저탄소 축산물에 대한 친근감이 형성되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충남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를 거쳐 저탄소 인증을 받은 젖소 사육 농장에서 생산한 우유를 급식에 도입할 계획이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저탄소 인증 축산물 급식은 환경과 미래세대를 함께 생각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인증을 강화하고, 친환경 축산물의 공급

식품

더보기
우유와 같이 먹으면 맛도 영양소도 두 배 어떤 음식이길래?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우유와 함께 먹을수록 건강이 배가 되는 조합을 소개해 화제다. 우유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는 우유이지만 특정 음식과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소를 모두 극대화할 수 있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을 알아보자. 우유와 고구마의 조합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는 우유와 함께 먹을 경우 맛과 영양소가 모두 향상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고구마의 부족한 단백질을 우유가 보충하고, 고구마 속 비타민 A와 비타민 D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영양소 보완 효과가 있으며, 우유의 부드러운 성질이 소화를 돕고 포만감이 들게 하여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우유와 강황의 조합 강황은 커큐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몸속 염증 제거와 항암에 뛰어나다. 하지만 강황만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불과 1%에도 미치지 못해 우유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를 꿀과 함께 첨가해 마시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는 것을 물론, 우유가 강황의 매운맛을 덮어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잘 먹일 수 있다. http://www.imilk.or.kr 우유와 올리브 오일의 조합 우유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