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김재수 장관이 12월 8일(목), 직장인에게 쌀로 만든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굿모닝 라이스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방문하고, ‘아침 먹는 직장 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굿모닝 라이스 프로젝트는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아침식사 결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지난 11월부터 추진 중인 시범 사업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 2005년 19.9%에서 2014년 23.8%로 최근 10년간 약 6.2%p 증가했고, 특히 20대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40.3%, 30~40대는 27.8%에 이르고 있다.
농식품부는 간편한 쌀 가공식품 등을 활용해 아침식사의 접근성편의성을 제고하고,
- 특히, 집에서 밥을 먹고 출근하기 어려운 1인 가구, 맞벌이 가정이나 아침급식이 없는 중소기업 직장인을 중심으로 아침을 먹는 사회적 분위기를 널리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시범적으로 직원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은 중소기업에 한 달간 쌀빵, 죽, 떡, 도시락 등 쌀로 만든 건강한 가공식품을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 향후, 직원들의 아침식사 전후 생활 개선 효과 등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아침식사 참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공급 참여업체(제품) : GS리테일(편의점 도시락), 던킨도너츠(쌀 도넛), 본죽(죽), 빚은(쌀떡, 식혜), 외계인방앗간(쌀빵), 떡담(인절미), (주)늘그린(아몬드 그래놀라), 오성제과(현미 컵 누룽지)
이날, 김 장관은 용산에 위치한 문구류 전문업체인 알파주식회사(회장 이동재)를 방문하여 1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쌀 간편식을 먹으며 아침식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앞으로 업무 등으로 바쁘더라도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아침식사를 꼭 챙겨 먹고, 쌀 소비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는 직장인의 활기찬 아침을 응원하기 위해 여의도, 판교 등 회사가 밀집한 지역에서 출근길 직장인에게 쌀로 만든 도넛, 도시락 등과 함께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담은 팸플릿을 나눠주며 아침식사 먹기를 독려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침식사는 뇌와 신체에 하루의 영양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식사로, 바쁘더라도 아침을 꾸준히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관련 기관, 식품유통기업 등과 협력하여 쌀로 만든 간편식 아침메뉴를 다양화하고, 할인 판매하는 등 아침 간편식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직장인을 비롯해 전 국민의 아침식사 결식률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