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5.9℃
  • 구름많음서울 16.6℃
  • 구름조금대전 17.0℃
  • 구름조금대구 17.3℃
  • 박무울산 11.3℃
  • 구름많음광주 16.7℃
  • 맑음부산 12.8℃
  • 구름많음고창 11.7℃
  • 구름많음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10.5℃
  • 구름조금보은 14.3℃
  • 구름많음금산 16.7℃
  • 구름많음강진군 14.5℃
  • 구름조금경주시 12.6℃
  • 구름많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정책

“콩을 맷돌에 갈아서 가마솥에 끓이니 순두부가 됐어요!

- 2017년 도농교류 협력사업 대상 초등학교 39개교, 민간단체 28개소 선정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초등학교와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농업‧농촌 현장체험 및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도농교류 협력사업’의 2017년도 사업대상 초등학교 39개교 및 민간단체 28개소를 선정‧발표하였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 및 관심도 제고를 위해 ‘99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와 민간단체를 선정하여 도농교류 활동을 지원해왔으며,
 최근 5년 동안(’12년~’16년) 초등학교 209개교 및 민간단체 188개소를 통해 39만 5천여 명이 약 4,300회의 도농교류 활동을 펼쳤다.

 하남시 미사강변초등학교는 ’16년 도농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한 대표적인 학교로, 인근 양평군의 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봄‧가을로 학년별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농촌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여름철에는 자매마을과 공동으로 직거래장터도 개최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 이 학교는 신도시의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해 학생들이 자연을 접하기 힘들었는데,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서 직접 구워먹고 맷돌에 콩을 갈아 순두부를 만들어 보고 닭장에서 직접 꺼낸 달걀로 달걀을 삶아보는 등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운영하여, 학생들 및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 또한 자매마을과 공동으로 개최한 직거래장터를 통해 학생들은 농산물 유통과정을 직접 경험해보고, 인근 주민들은 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농식품부 김철 농촌산업과장은 “농촌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도시와 농촌 간의 다양한 교류활동은 초등학생과 도시민이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쉬어가며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끼고, 농촌지역 공동체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뜻 깊은 활동”이라며,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체험 이외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공모할 예정인 만큼, 하반기에도 많은 학교와 단체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개화기 과수 저온 피해 경감 ‘스마트 과원’ 기술 한자리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4월 10일 오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대구 군위)에서 과수 안정 생산을 위한 저온 피해 경감시설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미세살수장치, 통로형 온풍기 등 다양한 저온 피해 경감시설의 특징과 활용법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관계자,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지역 과수 재배 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미세살수장치는 과수원 내부 온도가 영하에 근접할 때 물을 미세하게 뿌려 꽃눈(꽃봉오리) 표면에 얼음층을 형성하는 장치이다. 물이 얼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잠열)로 꽃눈의 온도가 유지되고, 얼음층이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는 단열재 역할을 하므로 결실률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자동 온도 감지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임계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물이 분사되고, 과수원 안 온도가 오르면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 통로형 온풍기는 시설 안에서 사용하던 대용량 농업용 온풍기를 노지 과수원에 설치, 가동할 수 있다. 나무가 심어진 줄에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통로(농업용 덕트)를

축산

더보기
농촌진흥청, 맛·풍미 우수한 흑돼지 ‘난축맛돈’ 산업화 확대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4월 9일 ‘난축맛돈’ 가공·유통 전문업체 제주드림포크를 방문해,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체 육종 기술을 활용해 2013년에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제주재래흑돼지의 우수한 육질 특성, 랜드레이스 품종의 생산성과 성장 능력을 접목했다. 2023년에는 국제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며 품종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이날 김 부장은 ‘난축맛돈’의 사양관리, 유통 체계, 제품화 현황을 살펴본 뒤,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자동화 설비를 갖춘 가공시설을 둘러봤다. 제주드림포크는 ‘난축맛돈’ 전량 매입 시스템과 고정 단가제를 도입해 농가의 수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급 외식업체 납품, 신제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돈마호크(등심 부위), 쫄데기살(앞다리 부위), 티돈스테이크(등뼈 부위), 숄더랙(앞다리 어깨 부위) 등이 있으며, 부위별 맞춤 상품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표(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다음날인 10일, 난지축산연구센터를 방문해 김

식품

더보기
봄나들이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한돈’ 도시락, 간편식은 물론 다양한 메뉴 활용에 만점
햇살 좋은 4월! 벚꽃 시즌을 맞아 전국의 벚꽃 명소는 물론 공원이나 캠핑장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도시락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많다. 요즘은 단순한 한 끼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든든함까지 챙기는 도시락이 주목받고 있다. SNS 인증샷에 어울리는 감성 도시락은 물론, 영양과 포만감까지 고려한 고단백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건강과 맛 둘 다 챙기는 나들이 도시락엔 한돈이 딱이야! 이런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식재료가 바로 국산 돼지고기 ‘한돈’이다. 한돈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부위별 활용도가 폭넓어 다양한 나들이 도시락에 적합하다. 특히 한돈 안심, 앞다릿살, 등심 등 저지방·고단백 부위는 샐러드, 샌드위치, 주먹밥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어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큰 인기 만점이다.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이 타 육류보다 10배가량 많이 함유되어 있다. 흔히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피곤하고 염증도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 돼지고기의 비타민 B1이 체내 에너지로 쓰이는 주요 영양소인 당질 분해에 도움을 주고 피로 해소에 작용한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철분, 아연, 류신,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