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일)

  • 흐림동두천 5.1℃
  • 흐림강릉 6.9℃
  • 구름많음서울 5.0℃
  • 흐림대전 5.1℃
  • 흐림대구 8.9℃
  • 울산 8.6℃
  • 흐림광주 5.7℃
  • 부산 9.7℃
  • 구름많음고창 4.5℃
  • 제주 7.2℃
  • 맑음강화 5.4℃
  • 흐림보은 3.6℃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
  • 구름많음경주시 8.5℃
  • 흐림거제 10.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정책

논(畓) 들녘 중심의 공동경영 활성화 본격 추진

- 쌀 생산비 절감, 쌀이외 다른 작물재배 확대를 통한 쌀 수급안정 및 농촌지역의 부존자원 활용 극대화 -

 논 200여 ha에서 쌀 농업을 주로 하는 ○○들녘경영체는 공동으로 벼 묘(苗)를 키우고, 공동으로 이용하는 농기계로 이앙, 병해충 방제 및 탈곡까지 할 경우, 개별적으로 재배하는 농가보다 쌀 생산비가 13.6% 가량이 절감된다(‘16.8, KREI 연구결과 인용).

 단위면적당(10a) 쌀 생산비 중에서는 종묘비(15,862원→9,952)가 37.3%, 위탁영농비(103,201원→88,753)‧노동비(160,329원→137,883)가 각각 14.0%, 농약비 13.1%(26,118원→22,684) 등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들녘경영체에 참여한 이후 단계별 공동 영농작업 비중은 육묘(39.4%→75.8), 방제(45.5%→ 87.9), 수확(39.4%→66.7) 등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년말 기준으로 전국에 들녘경영체는 271곳으로 6만여 ha를 공동 경작하고 있다.

 2017.1.4.(수),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들녘 중심의 공동농업경영 활성화를 위해 ‘2017년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대상자를 선정‧지원키로 결정하였다.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은 ‘09년부터 논 농업에 ’규모의 경제‘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개별 영농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으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중이다.

 ‘16년부터는 공동경영의 질적 성장과 들녘경영체를 통한 지역단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다각화*를 지원하고 있다.
     * 논 이용을 다양화하고(기능성 특수미, 가공용, 타작물 전환), 생산된 쌀‧타작물 등을 가공․체험․관광과 같은 새로운 사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창출 
     * 지원내용 및 조건 : 3개년에 걸쳐 총 20억원(국고 40%, 지방비 40%, 자부담 20%)
 이번에 선정‧지원되는 들녘경영체는, 걸음마 단계에 있는 조직 74곳(‘17 신규 53, 기존 21)을 대상으로 들녘경영체로 제대로 성장하기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공동경영계획 수립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들녘경영체로 기 지정된 조직 31곳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공동농업경영 활성화를 위한 공동육묘장, 공동방제기 등 시설‧장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다각화의 경우, 들녘에 쌀 이외에 다른 작물재배를 늘리려는 경영체 2곳을 선정하였고, 현장설명회 등을 거쳐 4월말까지 지자체(시‧군)를 통해 추가 신청 받아 상반기 중에 1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 A경영체 : 논 조사료 생산을 위한 기계‧장비 및 TMR 제조시설 설치 지원
     * B경영체 : 맥류‧유지작물 생산‧정선‧저장 장비 및 시설 지원

 올해로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은 9년째를 맞이한다. 금년 3월부터는 사업시행 후 현재까지 선정된 전국의 들녘경영체(271곳*)을 대상으로 운영여부, 조직화 정도 및 운영상황 등에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직화, 공동경영 등에 진전이 있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경영체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다.

     * 교육‧컨설팅 지원 271곳, 시설‧장비 지원 137, 사업다각화 지원 10(시설‧장비 및 사업다각화는 교육‧컨설팅을 받은 곳을 대상으로 지원 중)

 또한, 현장수요 및 단기 성과창출을 위해 사업다각화 지원방식을 개편하여 3년동안 지원(전체 사업비 20억원)하던 것을 2년 또는 3년 사업으로 다양화하고 전체 사업비도 사업기간에 따라 조정하였다.

 이를 발판으로 ‘25년까지 들녘경영체 700곳을 육성하여 농업경영의 체질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안정과 농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박선우 식량산업과장은, “들녘 중심의 공동영농 활성화를 통해 비용절감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최근 지속되는 쌀  과잉공급 기조 아래에서 앞으로 들녘경영체의 사업다각화 등을 통한 쌀 적정생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조직화된 들녘경영체가 규모화로 발생한 유휴 자원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농촌진흥청 ‘연구현장 탐방프로그램’ 이달 26일부터 시범운영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달 26일부터 매월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해 ‘연구현장 탐방프로그램’을 올 한 해 총 10회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원은 매회 선착순 40명이고,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관람객은 농업과학관과 국립농업과학원 곤충박물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 등을 순환버스로 이동하며, 전시품 관람과 시식,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출발지인 농업과학관에서는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현대농업관, 미래농업관 등 상설 전시관을 둘러본다. 또한, 육종의 변천사 등을 주제로 마련된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접목 선인장 심기 체험과 가루쌀빵 시식도 준비했다. 국립농업과학원 곤충박물관에서는 곤충관, 양잠관, 꿀벌관을 차례로 돌며 설명과 함께 전시물을 관람한다. 누에 명주실 뽑기 등의 체험활동도 마련돼 있다. 종착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에서는 우장춘 박사 일대기와 주요 업적 등에 대해 듣고, 홍보관 등도 방문한다. 연구 현장 탐방프로그램 신청은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 ‘청사 개방 안내→연구 현장 탐방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과(063-238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산림청, 3월 이달의 임산물로 ‘산딸기’ 선정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월 이달의 임산물로 상큼한 맛과 기력 회복에 좋은 ‘산딸기’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딸기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지닌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씨(C),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를 높이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산딸기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눈의 피로 해소 및 망막에서 빛을 전달하는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해 야맹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 출처 : 숲이 주는 건강한 선물, 숲푸드의 과학적인 효능․효과(산림청, 2025) 산딸기는 신선한 과육 형태로 섭취할 뿐만 아니라 잼, 주스, 드레싱, 제과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소비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을 고려한 저당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산딸기 요거트, 산딸기 식초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딸기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식품 및 기능성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라며, “산딸기를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