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공여용 쌀 3만톤을 12월 12일부터 매입한다고 밝혔다.
해외공여용 쌀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간에 비상시에 쌀을 지원하기 위해 비축(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APTERR*)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해외공여용 쌀을 ‘14년부터 비축하기 시작하였으며 올해 3만톤을 매입하면 총 비축량은 9만톤이 된다.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
해외공여용 쌀은 효율적인 매입을 위해 전업농, 들녘경영체, 농업법인 등 규모화된 단지를 대상으로 대량 매입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 참여 대상자를 모집하여 매입계약을 체결하였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조곡가격 수준으로 매입할 예정으로 12월말 경 확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공여용 쌀은 회원국의 원조 요청이 없을 경우 3년 동안 비축한 후 가공용으로 방출할 계획”임을 설명하면서, “회원국의 요청이 없더라도 우선 소규모 물량을 회원국에 무상 원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덧붙였다.